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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달랑 핸드폰 하나 밖에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것이 없다. 많은 장비들이 내 손을 떠났다. 이젠 그 장비들을 메고 나다닐 힘이 없기 때문이다. 내 손에서 장비들이 떠나던 날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넘어 갔던가? 이젠 지난날의 앨범을 뒤적이는 것으로 소일하고 있다. 그리운 얼굴들이 많지만 오가는 글조차 끊긴지 오래다. 이 사진은 정확하게 9년 전 어느 무더웠던 날 블렉워터 자연 보호 구역에서 담았던 물수리 유조의 모습이다. 이 녀석도 지금은 성조로서 어느 하늘을 날며 가족들을 거느리고 있겠지!
멋진 샷이네요 얼마나 수고를 많이해서 담으셨을까 ... 경외스럽기까지 하네요
10/25/2023
우리 오목사님 그 무거운 장 망원렌즈를 왜 들고 다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사진 보니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오스페리를 촬영가면 항상 위만 처다 봤지 이렇게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멋진 장면을 찍어 보질 못했습니다. 정말 선명하고 멋진 셧터 찬스를 잡으셨네요
8/24/2023
저도 오랫동안 조류를 촬영해 왔지만 이렇게 리얼 하고 색감이 살아있는 사진은 얻지 못 했습니다. 귀한 사진 나눠주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평안가운데 거하시길 바랍니다.
8/23/2023